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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싫어하던 나에게- 첼리스트 이영은 리사이틀 후기 with 임덕정 멘토님과 하지훈 대표님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임덕정 대표님의 초대를 받아 하지훈 대표님과 함께 첼리스트 이영은 리사이틀 연주회를 다녀왔다. 연주회를 가기 전 그동안 잊고 살았던 클래식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고모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다.
하지만 내가 기억하기 전에 은퇴를 하고 협회를 만들어서 사업을 했다가 집안을 말아먹었다.
음악 때문에 집안을 말아먹은 것이 화가 나서 고모를 멀리하게 되었다.
고모가 추천해준 클라리넷을 열심히 연습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학교 오케스트라에서 짤리게 되면서 그 이후로 클래식과는 거리두기를 했다.
그러던 중 임덕정 대표님께서 링크드인 친구들을 대상으로 초청해주셔서 가보기로 했다.
티켓은 두장을 받았는데, 마침 근처에 사시는 하지훈 대표님을 모시고 가기로 했다.
하지훈 대표님과 7시에 만나서 먼저 테라로사 커피집에 갔다.
강릉산 유명한 브랜드인데 아쉽게도 로컬들은 잘 가지 않는곳이라 오랫만에 먹어보았는데 초코바와 피칸 파이가 수박 주스랑 잘 어우러졌다.
강릉이 참 살기 좋은 곳인데 일자리가 없다는게 다시 한번 아쉽게 느껴졌다.
티켓을 받으면서 하지훈 대표님과 임덕정 대표님이 상봉했는데, 두분이서 사진찍게 하려고 일부러 잠깐 빠져 있었더니 같이 찍자고 해서 셋이 같이 찍었다.
첼리스트 이영은님은 작넌에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라는 세계 3대 콩쿠르에서 우승하셨다고 했다.
일부러 곡을 살펴보지 않고 들었는데 줄로 현을 튕기고나 뜯는 것으로도 엄청나게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고 특히 중간에 조용해지는 부분에서 소름이 돋았다.
표정 연기도 너무 좋았고, 10억짜리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피아노 협주자와 하모니를 이루는 부분도 멋있었다.
고모도 저런 마음으로 연주를 하셨을까 고민했다.
여러 곡이 진행 된 후 앙코르로 over the rainbow를 운영해주시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해주셔서 힘찬 에너지를 받고 집에 가는 것 같았다.
오랫만에 클래식의 추억 속으로 빠질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최정순 대표님 가족 분들도 인사드릴 수 있어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