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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수석님께 버크만 상담받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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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오랫만에 강효근 수석님을 만났다. 강효근 수석님은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의 '롯데글로비스 물류혁신' 수업 조교-제자 관계로 처음 만났다. 사실 처음에는 말하기가 어색했는데, 이천 물류센터 견학 때 학생들에게 좋은 말씀도 해주고 대화를 많이 하면서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졌다. 물론 나도 롯데글로비스 물류혁신 공부를 열심히 해서 A+을 받긴 했다.

수석님이 링크드인을 이후에 우연히 시작하시게 되었고, 2K 이벤트 때 당첨되셔서 선물을 드렸다. 보답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나중에 보답으로 버크만 검사를 무료로 해주시겠다고 했다. 강효근 수석님은 사내 버크만 디브리퍼로, 전국에 500명밖에 없는 버크만 디브리퍼이다. 버크만 검사를 취득하고 난 뒤, 사내의 100명을 상담하는 것에 사용해서 팀장-팀원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계셨다. 심지어 내가 아는 1촌 분도 컨설팅을 해주셨다고 하셔서 더 반가웠다. 리더와 팀원 관계가 좋아지면 회사의 생산성은 올라갈 수 밖에 없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분야에서 노력하는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버크만 검사를 할 때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본인의 무의식에 따르는 게 제일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나 또한 높은 신뢰도 점수가 나와서 정확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의 모습이 큰 괴리감이 있었다. 수석님은 내 검사 결과가 정말 재밌었다고 했는데 흥미는 노랑(Counter), 평소 모습은 초록(Talker), 욕구와 스트레스 행동은 파랑 (Thinker)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볼 수 있는 것은 평소의 내 모습과 스트레스 행동 이렇게 2가지라고 한다.

제일 먼저 흥미 부분을 다뤘는데 75점 이상이면 높은 흥미라고 한다. 사무, 설득, 문학, 숫자 이렇게 4가지가 나왔고 이중에 사무랑, 숫자가 노랑색이기 때문에 Counter로 나온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글쓰기, 일기 쓰기 등 지금 하는 흥미 활동을 쭉 유지하라고 하셨다. 그 다음으로 일반 흥미로는 음악하고 과학이 있었는데 왜 내가 어떨 때는 기술 공부하는 것이 재밌고 어떨 때는 지겨운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내 욕구와 스트레스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 욕구는 블루였다. 이 사람들은 아이디어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일정 통제 여부, 감정의 존중, 제안하는 방식의 활동이 잘 맞는다고 한다. 이 욕구가 충족되면 다른 사람들에게는 Talker로 비치게 되어 열정적인 모습으로 보인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거나 계획이 틀어지게 되면 스트레스 받으면 Thinker의 모습이 비치는데 그냥 다 때려치고 싶고 세상이 잿빛으로 보이며, 생각만 많아지는 모습이 상반기의 내 모습과 오버랩되었다. 반복적인 업무를 잘하지만 금방 질릴 가능성이 높다고 추천해 주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업무들을 돌이켜보니, 회사랑 fit이 잘 맞다는 걸 이해하게 되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빨간색의 행동으로 급한 불을 끄고, 내가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역시나 글쓰기를 추천해 주셨다.

수석님은 추가적인 조언으로 Thinker (파란색)의 특성을 살려서 많은 사람과 대화하는 것도 좋지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고 조언해 주셧다. 가족이랑 대화하거나 커피챗 한 사람중에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좋다고 했다. 아이가 13살이 되면 스마트폰 중독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대화를 나눠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HR로 넘어오게 되면 HRM이 잘 맞지만 다른 직무도 같이 해야 반복 업무에 질리지 않기 때문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PM이나 컨설턴트도 추천해주었다.

마지막으로는 세부 행동 분석을 해주었는데, 역시나 4개 항목을 제외하고는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의 차이가 벌어졌다. 이 중에 반전이었던 것은 논리와 감정 중에 감정이 굉장히 높게 나온 부분이 정말 반전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내 MBTI는 ESTJ인데, 팩폭의 달인이라고 소문난 T임에도 불구하고 감성 버전이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또 남들은 내가 신속하고 객관적으로 결정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머리속에는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돌리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버크만 업무 결과도 맡은 팀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2년애 1번씩 해보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버크만 검사를 2025년에 할 일로 지정하게 되었다. 이제 MBTI, 갤럽, 버크만을 모두 해서 남은 검사가 애니어그램 정도밖에 없는 수준이다. 올해 다양한 검사를 통해 나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어서 의미있었고, 바쁘심에도 시간을 내서 버크만 코칭을 해준 강효근 수석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한다.

P.S. 근황 토크를 나누면서 오용석 파트너님에 대한 미담을 들었다. 내년 새로운 인사 전략을 세우는 것에 매우 큰 도움을 받으셨다고 한다. 미담은 널리 알려야 하기에 짧게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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