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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C 방문 후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처음부터 Connect to code를 방문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우연히, 그때 원래 가려던 지방 출장이 취소되어서 시간이 났었다. 게다가, 4월 17일 수요일에 C2C 행사에서 강의를 하시는 문희철 작가(사업개발)님께서 입자우건을 선물로 주셨다. C2C 입장권은 컨퍼런스에 네트워킹, 그리고 World IT Show까지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준다고 생각했기에 방문을 결정하게 되었다.
오픈 시간보다 10분 늦게 갔음에도 불구하고, 선착순 50명 안에 들어서 락앤락 컵을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락컵에 뚜껑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 신기한 것은 하나 더 있었는데, 컨퍼런스가 Silent 웹미나로 진행되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특수 제작된 헤드폰을 써야만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행사 진행도 인공지능 AI가 진행을 해서 기부분이 이상했다.
행사 시작 시간에 딱 맞춰 갔던 이유는 바로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의 특강 때문이었다. 이주호 대표님께서 특강 포스팅을 올리신 이후로, 나도 꼭 한 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0분이라는 시간 제한 때문에 기게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깨달을 수 있는 점은 많았다. 강의는 Silent 웨미나에 대해서 커다란 변화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시작되었다. 사람의 변화 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이 대체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턱대고 트렌드를 따라가면 안 되는 것인데, 트렌드의 변화 속도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정보 전달자와 관리자가 AI에 밀려 소멸될 것이라는 시각은 정말 신선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미리 3~5년 정도 장기적으로 보면서 미래에 미리 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아직까지는 기술도 크게 많지 않고, 모르겠는 부분도 많아서 애매하다. 최대한 타겟을 세밀화하고, 구글에 없는 새로운 개념을 만드는 일을 하라는 너무 어려운 말씀을 강조했다. 주니어에게 아직은 너무 어려운 단어인것 같다. 다만, 송길영 마이너가 말씀해 주신 서사라는 말에서 힌트를 좀 얻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이 서사의 길을 꾸준히 지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희철님 강의- 채널톡은 좋겠다, 문희철 사업개발 리더가 있어서
채널톡의 마스코트는 둥둥이라고 불린다. 왜 둥둥이가 보라색으로 변했는지 나는 그 이유를 강의에서 알아낼 수 있었다. 문희철 작가에게 반해서 포도주처럼 익어버렸기 때문인 것이다. 이 강의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 신기한 것이 아니라 쓸모있는 것을 만들자 " 인데, 특히 고객의 수가 1.2배가 넓으면서 매출이 2배 30분의 강의 시간이 매우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었다. 특히, 현재 AI 산업 종사자들이 생각보다 고객 정의를 잘 하지 못한다는 것에 있어서 매우 놀랐다. 약 10분 정도 만에 한 회사의 역사를 읊어주셨는데, 특히 입사 전의 이야기까지 본인의 이야기처럼 자유롭게 소화해내시는 능력을 보면서 감탄을 했다. 사내 메신저에서 AI 전화까지 지속적으로 모델을 바꾸면서, 재작년보다 작년에 매출이 2배 정도 증가했다고 한다. 예전에 한 파트너님께서 최대한 쉬운 말로 예시를 들어야 완전히 이해한 것이라는 조언을 주셨는데, 발표의 정석이라고 생각되는 발표였다.
숨어있는 SAP 찾기
SAP는 이번 IT Show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협력사들이 SAP와 관련해서 부스를 내었기 때문에 숨어있는 매력을 찾는 것이 많이 기억에 남았다. 처음으로 방문한 곳은 무텍이라는 회사였다. 이 회사는 주로 Data mining 관련된 솔루션을 총판으로 파는 곳인데, SAP Signavio 솔루션을 최근에 같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SAP Signavio는 직관적이고 전문적인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 모델링, 부서, 시스템 환경 및 데이터 소스 전반에 걸친 협업 프로세스를 다루는 Process Mining, 크게 두 가지 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LM 기능을 통해서 AI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SAP에서 제일 어리고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직원분이 벽에 걸려있는 현수막과 컴퓨터 데모를 통해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셨는데, 수학과셨다가 경영을 부전공으로 하면서 data mining 업에 뛰어들게 되셨다고 했는데, 정성껏 솔루션을 설명해 주셔서 감사했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LG CNS였다. LG 같은 경우는 SAP의 라이선스를 산 후, Business technology platform을 통해서 본인들의 자체 솔루션인 Singlfex와 합친 부분이 돋보였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웅진인데, 웅진 하니까 원혜리님이 떠오를 정도였다. 웅진 같은 경우는 SAP와 함께 할 수 있는 Add-on solution 위주로 주로 설명을 하고 계셨다. 시장에서 SAP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태계 안에서 항상 불철주야 노고 해주시는 파트너사분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간이 나서 영림원 부스에 방문해서 설명자료를 가지고 오기도 하였다.
기억에 남는 부스들 짤막한 후기
이스트소프트- 사실 이스트소프트 하면 알툴즈밖에 몰랐다. 바로 알약을 만들던 ㅗ히사. 하지만, 하지만, 이스트소프트는 2016년부터 변화하고 있었다. AI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을 했는데, AI 클론은 실존 인물을 묘사한 것이고, Persona는 가상으로 만들어낸 것이 큰 차이이다. 현장에 가서는 실제로 AI를 이용해 영상을 만들어보는 Perso studio인데, 쿼리를 빠르게 처리해서 영상 만드는 속도도 빠르고 측면도 지원하는 것이 충격적이었다. 신기하긴 했는데, 이제 이 기술이 더 발전하면 아나운서 등 또 많은 직업이 사라지겠다는 것이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나AI Clone을 박해원 팀장님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혹시 계신다 조심스레 여쭤보니 시다고 해서 잠깐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Maetel- 이 회사는 마케팅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은하철도라고 볼 수 있다. 링크드인 게시글 오자마자 부스 위치를 찾았는데, 길치여서 주변을 뱅뱅 돌았다. 가서 Rami님과 혜환님께 인사를 드릴 수 있었다. 조금 쉬다가 부스를 중심으로 홍보물을 돌린다고 했는데, 만드신 유인물이 비행기 티켓을 닮아서 너무 예뻤다. 또한 Landing homepage도 만들어졌는데, 심혈을 기울여 만든 것이 느껴졌다. 앞으로도 더 쭉쭉 뻗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
Stockfolio - 김민균 님이 PO로 있는 곳. 나는 원래 이곳이 주식 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저작권 걱정 없는 영상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상반기 내로 업그레이드를 한다고 하니 평가는 그때 하는 걸로!
LG전자- 진짜 LG전자의 감성은 그 어느곳도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과 바람, 흙 같은 단순한 요소들을 전자와 결합해서 하나의 예술작품을 만들어 버렸다. 그러면서도 LG전자 제품들을 갖고 싶게 만들었는데, LG전자가 구독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한 새로 나온 LG 그램 2023 pro를 가지고 싶게 하는 물욕이 차오르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LG 전자 랩에 갔는데 주크박스 감성을 살린 미공개 제품, LG 캠핑카, 커피머신 등 정말 놀라운 제품들이 많았다.
삼성전자, 카카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사람은 줄을 섰는데, 그렇다고 제품이나 회사의 특징이 잘 나타났나면 그것이 아니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24 홍보가 주목적이라 다른 것이 눈에 잘 안 띄었고, 카카오는 국산 클라우드를 너무 강조해서 제품의 기능이 잘 드러나지 않았다.
픽셀로, 패스트파이브- 엄청나게 많은 스타트업 사이에 은은하게 눈에 띄는 스타트업! AI를 통해 눈 자가진단을 할 수 있다면 병원에서 설치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 픽셀로였다. 패스트파이브의 경우 지점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지점이 많은지는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