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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일상찻집 밀크티 클래스 방문 후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밀크티를 가르쳐주는 수업이 있다고?
그것이 바로 제 주위에서 일어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커피를 잘 못마셔서 카페에서 밀크티를
많이 마시는데,
이러한 밀크티를 가르쳐주는 수업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원데이 클래스 정말 좋아하는데
맨날 티클래스가 낮에 해서 갈 수가 없었는데
이럴 때 가봐야죠, 언제 가보겠어요!
일단, 일상찻집에 가는 방법은요!
서현역 2번 출구 (지하로 나와야 합니다)로 나와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602번을 타면 빠르게
도착합니다.
동성아파트 상가에서 걸으면 일상찻집이 나옵니다.
엄청 늦었을까봐 걱정하고 갔더니,
다행히 제일 먼저 도착했어요!
일상찻집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짜이가 반겨주는데,
굉장히 사람을 좋아해서 참석자 모두 짜이의 매력에
반해버렸답니다!
같이 참여정 블로그/인스타그램 챌린지를 하고 있는
티티유님과도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현재는 저처럼 새로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괜스레 반가운 마음이 느껴지더라고요!
아 근데 사람 잘 못알아보는 거 어쩔거야....
맨처음으로는 보이차를 먹었는데,
숭늉을 먹는 듯 부드러운 맛으로 몸을 녹였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깨달은 점은,
한국이 천연재료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들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나라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정제 설탕, 팜슈거, 라빠르쉐~, 코코넛 슈거등
합성된 제로슈거보다 더 좋은 설탕들이 있었고
또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크림과 잼등
재료의 원초적인 맛을 느끼며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라빠르쉐~ 설탕이 제일 맛있습니다.
나중에 어디서 사시는지 여쭤보려 합니다.
또 향신료에 대해서도 배워보았는데,
으깨더라도 제일 중요적인 카다멈
서로 다른 특징을 띄는 시나몬과 계피
(계피가 독성이 정말 강함)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통후추
치과향이 나는 정향
오묘한 냄새가 나는 가장 비싼 샤프란까지
정말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4명이서
고급진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식을 전수해 주셨어요!
수업에서는 먼저 세 가지의 밀크티 종류를
구분하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영국식 밀크티는 머그컵에 차를 우리고
바로 우유를 따라 마시는 건데요.
우유의 고소한 맛이 극대화되더라고요.
로얄 밀크티는 일본식으로 재해석된 밀크티인데요.
팔팔 끓이지 않고 유막이 생기지 않게 해서
마시는 밀크티라고 해요.
아쌈티로 주로 만들지만 다즐링 티를 섞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짜이는 힌디어인데요.
향신료를 넣으면 마살라 짜이라고 해서
일반 짜이와 구분된다고 하네요.
처음 먹어본 것은 일반 짜이 밀크티였는데,
유막이 바글바글 올라올 때까지 끓였어요.
우유의 퐁신한 맛이 은은하게 입을 감싸고,
끝에 우러나는 설탕의 달달함을 보니까
아 내가 먹던 건 오리지널 밀크티와 많이 달랐구나
싶더라고요.
다음으로 마살라 짜이를 먹어봤는데요.
샤프란의 톡 쏘는 맛이 다른 향신료의 고소한 맛과
합쳐져 오묘한 맛이 났고,
같이 주신 인도 과자는 정말 달아서 설탕이
따로 필요 없더라고요.
최대한 오리지널 맛으로 먹기 위해
끓일때 설탕 넣으신 거 빼고는 그대로 먹었답니다.
이후에는 냉참 밀크티 (보틀 밀크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걸 보면서, 찬 차를 만들기 위해서
먼저 뜨거운 물로 소량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먼저 루이보스 밀크티를 냉참한 것을 먹었는데,
다른 밀크티와 다르게 끝애 굉장히 시원하고
화한 끝맛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었어요.
보이차를 냉참한 것은 초콜릿이 들어가서 그런지,
은은한 초콜릿 라떼를 먹는 느낌이 강했고,
함께 만들어주신 대홍포는 옅은 맛이 났어요.
이후에 티시럽을 만드시는 것도 보여주었는데,
제가 먹던 밀크티 맛과 비슷했어요!
아몬드 우유로 만든 밀크티도 먹어봤는데
실제로 견과류는 물에 불려야 독소가 없어지고
건강하다고 해요! 고소했습니다.
마지막은 터매릭 밀크티라는
인도 가정식 밀크티인데요.
이 비건 밀크티에서는 강황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달지는 않고 강황이 입을 싹 감싸면서,
중용을 지키는 오묘한 맛인데,
궁금하면 일상찻집에다 요청해보시면 좋습니다 ㅎㅎ
밀크티의 다양한 형태와 3개국의 밀크티의 차이를
구분할 수가 있었고,
다양한 분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월에 차곡차곡 가시는 분들 즐겁게 즐기다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