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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 Stripe Community Meetup 방문후기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 명함 40장을 받아와도 아무 일이 안 일어나는 이유
Why networking events fail, and the one line that fixed it
행사에 다녀오면 명함은 쌓이는데, 그 다음이 없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지난주 공덕에서 열린 Stripe Community Meetup에 다녀왔습니다.
정형조 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을 만드는 빌더와 리더들이 모인다는 걸 알게 되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는 딱 하나만 바꿔봤습니다.
가기 전에 한 문장을 적어갔어요.
"BIGO Live와 함께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회사를 찾는다."
이 한 줄이 있으니까 대화가 달라졌습니다.
"무슨 일 하세요?"가 아니라 "이거 저희랑 같이 해보면 어떨까요?"로 시작하게 되더라고요.
Fireside chat에서 채널톡 문희철 님의 말씀이 계속 남았습니다.
B2B 프로덕트는 점점 상향 평준화되어서, 결국 사람의 매력이 수주를 가른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로 그 한 끗 차이로 계약이 성사된 경험도 나눠주셨어요.
AI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올해의 키워드는 '온톨로지'.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개념과 개념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AI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도메인 지식이 없으면 AX는 50%짜리밖에 안 된다."
저는 두 이야기가 결국 같은 말이라고 느꼈습니다.
도구가 평준화될수록, 차이를 만드는 건 맥락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
그래서 요즘 저는 행사를 이렇게 준비합니다.
① 가기 전 — 가설 한 줄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를 문장으로 적습니다.
② 현장에서 — 교집합 한 문장
상대 회사와 우리 회사가 겹치는 지점을 그 자리에서 말로 만들어 봅니다.
③ 돌아와서 — 24시간
다음 날 회사소개서와 구체적인 제안을 보냅니다. 기억이 살아있을 때요.
이번엔 게임, 뷰티, 결제까지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잘 풀린 대화의 공통점은 하나였어요. 제가 그 회사의 고객을 먼저 그려보고 갔다는 것.
저는 BIGO Live에서 사업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일이라, 이렇게 계속 찾아다니는 게 제 일이기도 합니다.
협찬, 콘텐츠 콜라보, 라이브 커머스처럼 함께 해볼 만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편하게 DM 주세요.
커피 한 잔 값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여러분은 행사에 가기 전, 어떤 한 줄을 적고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