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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운동챌린지 2주차 - 헬스장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어느덧, #11운동챌린지 2주차이다. 아마 어렸을 때부터 헬스라는 것을 알았다면 운동을 조금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싶다. 같이 하는 운동보다는 혼자 하는 운동에 더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야 알았기 때문이다. 나는 더 이상 헬스를 할 때, 몇 KG를 감량했다거나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에 보람을 느끼지 않는다. 매일 조금이라도 내 몸을 위해서 내가 해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
헬스장에 가면 번호를 입력하고, 체육복 더미에서 체육복을 꺼낸다. 체육복과 개인 사물함을 같이 결제했는데, 체육복의 경우 매일 운동복을 새로 가져가고, 빨래를 하는 것보다는 체육관에서 잘 빨아준 것을 쓰고 있다. 운동화랑 세면도구를 꺼내고, 옷을 갈아입고 운동을 한다.
원래는 준비운동을 잘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어느날 회사의 복지 중 하나인 마사지샵에 갔다가 내가 관절 부위가 30대의 그것만큼 취약하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손목, 발목, 무릎 부위가 취약하다는 것을 알고는 꾸준히 준비운동을 해준다. 10~20분 동안 하는데, 준비운동을 하다가 내가 생각이 많아지면서 루즈해진다는 것을 깨닫고 이 부분을 패턴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준비운동을 하고 나면, 20분 정도 달리기를 하는데 2분은 6km, 16분은 8km, 2분은 6km 정도로 달린다. 예전에는 8km를 시작하자마자 살 빼야 한다고 무작정 달렸는데, 오히려 무릎에 부담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씩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비싼 수업료를 치르면서 알게 되었다. 달리기를 하면 사실 숨 찰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어느 순간에는 후련한 순간이 온다. 몸의 컨디션에 따라 그 상태가 다를 뿐이다.
다음으로는 근력 운동을 한다. 개인적으로는 유산소 운동을 무산소 운동보다 선호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은 아직 나에게는 어렵다. 근력 운동에는 자세가 중요하게, 신경쓰지 않으면 자꾸 관성대로 하려고 해서 신경쓰기가 힘든다. 아직 엄청나게 무거운 무게를 들지도 못한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이라는 마음을 가지면서 하게 되는 것 같다. 30분 정도 근력 운동을 하고 20분 정도 다시 달리기를 한 후 마무리한다.
사실 운동 가기 싫은 날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저녁 먹고나서 바로 운동을 가고, 주말에는 저녁 직전에라도 운동을 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운동을 못 하는 날 때문이다. 커피챗을 하거나 가끔 모임에 참여하다 보면, 저녁에 도저히 운동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내가 다니는 헬스장은 밤에 11시까지 하기 때문에 9시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그날은 운동을 할 수 없는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일주일에 1~2회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라리 잠을 줄여서라도 운동을 하는 게 나은가 생각할 때도 있다.
오늘은 편안하게 나의 평소 헬스장 패턴을 점검해 봤다. 준비운동과 근력 운동 때 조금 더 마음을 가라앉히고 집중해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챌린지 만들어 주신 하지훈 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운동하는지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