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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운동챌린지 3주차 -수영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어느덧 #11운동챌린지 도 3주차가 되어간다. 헬스장 근황을 이야기하자면, 불안함의 템포를 낮추고 운동 속도를 낮추면서 다시 한번 자세를 점검하는 중이다. 헬스도 일이랑 비슷한 점이 있는데, 바로 실력이 늦지 않고 오히려 퇴보하는 구간이 있다는 점이다.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다시 근육통이 생겨 버려서 너무 당황스럽다. 이럴 수록 정신을 더 차리고 되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11운동챌린지 가 아니었다면 약속이나 스케줄 때문에 운동을 많이 못 할 뻔했다. 그래서 이 챌린지를 만든 하지훈 대표님께 감사하다.
이번에 다룰 이야기는 #수영 이다. 일주일에 최소 4번은 헬스장에 가려고 노력하고, 주말 중에 1번은 수영을 간다. 어렸을 때, 강릉에 살다보니 바다를 너무 좋아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수영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 그냥 바다에서 수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물에 뜨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파도를 타고 노는 것을 참 좋아했던 장난꾸러기 아이였다. 그때는 수심이 낮았어서, 안전선이 멀었는데, 초등학교 때 안전선 찍고 오는 것을 하다가 부모님께 안전 문제 때문에 혼난 기억이 있다. 지금은 바다가 오염되고, 해파리가 자주 출몰하며, 지구온난화 때문에 수심이 깊어져서 바다에서 수영을 하기 힘들어지고 있어서 많이 아쉽다.
이후 중3~고3 때까지는 수영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공부하느라 바빠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여름에는 #캐리비안베이 라는 곳에 놀러 가긴 했던 것 같다. #오션월드 도 가보고 싶은데, 너무 멀리 있어서 가보지 못했다. 나중에 월급 보너스 받으면 혼자서라도 가볼까 생각중이다.
2022.6월부터 본격적으로 #흑석체육센터 에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2번 7시 10분~8시까지 수영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강사와 함께 수영을 배웠는데, 약 3번 정도 강사가 바뀌었다. 처음에 자유형, 배영까지는 여성 강사랑 바꾸었다. 팔을 쫙 뻗는 것 외에는 사실 물에 적응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수영을 하면, 복잡한 생각을 잠깐이나마 씻어내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던 것 같다.
문제는 평영이었다. 평영은 발차기가 중요한데, 나는 여기서 거의 6개월을 까먹었다. 남들보다 진도가 느려서 정말 고생했던 것 같다. 수영이 더 이상 재밌지가 않아서 그만두고 싶었다. 그래도 하던 것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텼다. 그러다가 성준 강사님이 오셨다. 이분은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계셨는데, 중앙대학교에서 대학을 나오시고 농구부 출신인데 학업을 하시면서 수영강사를 하고 계셨다. 세상에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성준 강사님 이후로 다시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다. 덕분에 손도 배우고, 접영도 시작했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성준 강사님의 열정 덕분에 다시 희망을 가진 것 같다. 월말마다 영상을 찍어 보여주시면서 직접 교정도 해주시고, 질문하면 답도 많이 해주셨다. 하지만 이러한 희망은 2023년 5월부로 사라졌다. 6월에 SAP에 합격하면서 6월 중순에 이사+기말고사+감기기운으로 인해 더 이상 수영장에 가지 못하게 되었고, 흑석체육센터 또한 8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강사님 또한 본인의 꿈을 향해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나셨다.
현재는 #성남 에 있는 #성남종합운동장 에서 1주일에 1번씩 수영을 하고 있다. 시간은 보통 50분+40분 해서 1시간 30분 정도 수영을 하고 있다. 횟수는 1회로 줄었지만, 생각해보니 수영시간은 크게 줄지 않은 것 같다. 원래는 레슨을 계속 들을 생각이었는데, 1주일에 3번씩이나 하기도 하고, 회사 끝나고 바로 가기에는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수영을 하면, 처음에는 물이 차지만,점차 물 속에서 수영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진다. 수영도 크게 보면 명상으로 볼 수 있다는 나무코치님 말씀이 이런 걸까 생각한다.운동은 시간이 남으면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귀찮음을 극복하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수영할 시간을 확보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