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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HR Lab 세 번째 오프라인 수업 후기 - API, 보상 체계, 데이터 프로젝트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벌써 Smart HR Lab이 5월 오프라인 모임에 접어들었다. 마지막으로 뵙고 나서 벌써 날씨가 이렇게 더워졌다는 것에 대해 놀랐다. 카톡으로 오프라인 모임 수요조사를 했는데, 오프라인 모임을 하던 양재 오피스가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어 동작에 있는 새로운 오피스로 가야 했다. 선택하지 않고 있으니 같이 하는 스터디원분께서 왜 오프라인 모임 안 오시냐고 바로 연락이 오셔서 바로 참가신청을 했다. 급행 열차가 와서 동작역에서 내리니 숲길 속에서 산책하니 기분이 상쾌해진 채로 수업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고, 회의실이 너무 좋아서 다시 한번 감탄했다. 책상을 쓱 미니 콘센트가 있었는데 이런 신문물은 SAP 사무실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것이다.
처음으로 강의를 해 주신 오강록님은 양소영님의 소개로 강의를 해 주셨다. 직장인들임에도 불구하고 9시에 모이는 열정을 보고 강의를 해 주셨다고 한다. 오전 수업을 마친 이후 성남시 청소년 재단의 일원으로 이동해서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강의를 해준다고 하던데, 요새 알파세대들의 미친 정보습득 능력은 나도 간담을 서늘하게 해서 말씀에 동감했다. ㅜㅜ
오강록 이사님 말씀에서 제일 충격적인 것은 프롬프트를 5줄 이상 써본 적이 있냐면서, A4용지 8페이지짜리 프롬프트를 만든 이야기를 해주셨다. 사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쓴 적이 있지만, 아무리 많이 써도 3줄 정도밖에 써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할, 출력 형식, 예시 등 세 가지를 지켜서 프롬프팅을 해야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AI의 창작 능력을 테스트해봤는데, 확실히 길게 프롬프트를 만드니까 성능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PT5가 이번 하반기에 온다고 하던데, 그러면 진짜 주니어가 존재할 이유가 있을까? 언젠간 소프트웨어 공부가 굳이 필요한 시기가 올까?에 대해서 요새 고민이 되는 시간인 것 같았다.
다음으로 해본 것은 GPTs에 대한 소개였다. GPTs의 Creative writing coach, resume builder, linkedin profile coach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보고 있지만, 보안 코드를 통해서 나의 개인정보를 지켜야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OpenAI이기 때문에 정보가 새어나가는 것이 내 책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지는 과정은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에 대한 소개였다. 코딩 못해도 API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인데 SerpAPI를 통해서 실습을 해보았다. 나이스, 네이버 등 세상에는 데이터가 널려있고, 이 서비스를 어떻게 해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기능이었다. 사실, 나같은 경우는 이날 GPT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enom에 API 키를 넣었는데도 계속 에러가 떠서 아쉬웠다. 하지만, 구동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놀라웠다. Chatgpt의 새로운 라퓨타 섬을 발견한 느낌이었다.
다음으로는 최상 팀장님께서 GS에너지의 인사제도를 어떻게 개혁해주었는지 설명해주었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HR의 입장으로 보셨겠지만, 나는 인턴사원이기 때문에 GS에너지의 인사제도는 SAP와 많이 닮아 있었다. 직급이 숨어있고, 호칭이 통합된 것이 많이 기억에 남았다. 성과관리가 목표달성과 연결되어야 한다는 말에 많이 동의를 했다. 앞으로 기업은 직원의 성장을 위해 헌신하는 기업이 직원들의 존중을 받는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피드백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코칭 형태로 원온원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좋으며, 네거티브 피드백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네거티브 피드백은 마음이 아프지만 변화의 기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필요할 것이다. 지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피드백이 굉장히 우회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를 빨리 캐치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나도 그랬고. 그래서 앞으로는 2000년생이 간다에서 나왔듯 언해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또한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혼합에 대해서 강조했는데, 현재 내가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턴 평가와 비교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성과와 보상이 디커플링 되고 있는 것도 눈길이 갔는데, 그러면 성과와 보상이 연결되지 않는 사회에서의 우선순위에 대해 생각했다. 보상이 중요한지, 성과를 통한 성과가 더 중요할지.
마지막으로 박종수 차장님께서 파이썬과 Chatgpt를 이용해서 제약 회사의 인력 관리 프로젝트를 발표해 주셨다. 아쉽게도, 데이터 신뢰도 (R-square) 점수가 유의한 시점에 이르지 못해 프로젝트는 예상만큼의 성과를 멈추지 못했다. 발표가 끝나자, 갑자기 분위기가 대학원 논문 디펜스장으로 변했다.
"상관변수가 아예 틀렸어요."
스터디 호스트 김창일 박사님이 엄격, 근엄, 진지하게 포문을 열었고,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디펜스가 이어졌다.
병 주고 약 준다는 표현이 있듯이, 스터디 멤버 중 이 문제를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해서 찾아주기로 했다.
점심을 먹기로 해서 방배동의 한 쭈꾸미집으로 향했다. 양소영 실장님, 박영덕 팀장님, 나, 그리고 나윤숙 코치님이 한 자리에 앉았다. 갤럽 강점 검사의 장점, MBTI의 장단점, 사춘기 아들 이야기 등 다양한 토픽을 논의하고 박영덕 팀장님이랑 즐겁게 대화를 하며 집에 왔다. 김창일 박사님에게 강원도 워케이션 썰을 듣고 싶었는데 못 들은 것이 아쉬울 뿐. 사실 이번 주는 강의가 아닌 세미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 그리고 5일 연속으로 바빴다는 점 (DSC 마케팅 행사 준비+ 파트너사 강의) 때문에 안 가려고 했지만, 일요일 일정을 취소하고 온 보람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