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edIn Tips
초격차
네이버 블로그 ‘링크드인 인사이트’에서 옮긴 글입니다. 기능·수치·모집 정보는 원문 작성 당시 기준입니다.
"널 공부시킨 이유는 너가 재능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야."
이전에 삼성전자에 다니시던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님의
글 중에 초격차라는 말이 있었다.
남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쌓으면
나만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20대에 내가 만들 수 있는
초격차는 뭐가 있을까?
에 대해서 요새 고민하고 싶다.
요새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다시 학생이 되고싶을 때도 있었다.
어렸을 때 딱히 책을 읽는 거 외에는
크게 재주가 없어서 공부를 했다.
중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했고,
아마 전교 2등~3등으로 졸업했지만
그래도 남자들 중에서는 압도적 1위라
3년 내내 1반에 있었다.
그렇게 학교에서는 초격차를 만들었지만
고등학교 입시에서는 서울/경기권 학생들의
초격차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쓴잔을 들이켰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실패 중에
제일 기억에 남을 인생 실패가 아닐까 싶다.
고등학교 때는 전국 학생들이 모이는
좋은 결과가 나오다 보니
내신 성적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도 학교에서 이야기한
우리학교는 내신이 안좋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철썩같이 믿고
생활기록부를 30장 이상 만들어
아무도 합격한 적 없는 전형에 통과해
중앙대학교 국제물류학과에 갔다.
고등학교 가서
건강도 안좋고, 관계도 그렇고, 공부도 못해서
화가 나서
1학년 때 미친듯이 공부하고 자격증 따고
동아리도 공부 관련된 것만 했다.
(코로나를 예측했다면 더 놀았을 것이다. 나의 후회 포인트.)
그렇게 1학년 때
54학점 4.5라는 리즈시절을 찍고
실력을 인정받아 대학을 편하게 다녔다.
정수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고,
근로장학금도 몇번 받았다.
대외활동이 부족했지만
학점이 좋아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대외 활동에 합격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학교의 등골을
아낌없이 빨아먹고 졸업했다.
그렇게 빠르게 사회에 나왔는데
이제는 어떤 것을 초격차로 만들 수 있을진
잘 모르겠다.
어떤 날은 안정성과 자율성 사이에서 고민하고
양과 결과를 대비해 가성비 좋게 사는 사람들이 부럽고
계속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나와 다르게
부러져 죽을지언정 하나만 하는 사람들이 대단하다.
그래도 일단 20대 중순까지 잘하는 거 하나 만들고
사회생활 하면서 잘하는 것을 여러 개 만들어서
최소 H형 인재라도 되어보기로 결심했다.
그 중에 제일 가망이 높았던 게
링크드인이라
링크드인 포스팅, 뉴스레터, 그룹 등
다양한 기능에 대해 연구하고 실험하며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분들도 만나고
조금씩 기회도 찾아보고 있다.
한것도 없는데 20대 중반이고
5년만 지나면 어른같아보이는 30살이라니
대체 앞으로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갈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올해~내년까지
한국 Z세대 링크드인 크리에이터로서
압도적인 초격차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가 있다.
남들이 감히 해볼 수 없는,
그런 것을 해보고 싶은 열망이 있어
오늘도 하나의 포스팅을 써 본다.